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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목포지방선거 분석과 전망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경쟁구도로 치러진다
  2018-01-28 16:38:58 정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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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목포지방선거 분석과 전망⓶..
6·13 목포지방선거 분석과 전망⓷..

◇ 글 싣는 순서

□ 6·13 지방선거의 전국적인 의미
□ 국민의 당, 안철수의 대권도전을 위한 계절음식점
□ 6·13 지방선거, 민주평화당과 호남
□ 목포선거, 박지원+박홍률과 민주평화당
□ 목포민주당, 김종식·김대준·조요한·최기동


□ 6·13 지방선거의 전국적인 의미

올 지방선거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향후 정국을 주도할 가장 중대하고 관건적인 정치이벤트이다. 앞으로 지방선거 결과가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의 동력을 좌우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남권, 경남지사와 부산시장, 또 대구시장까지 승리하게 된다면 문재인정부는 정국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게 될 것이다-적어도 경남지사와 부산시장까지만 승리해도 무방하다.
수도권은 민주당 입장에서 이전선거에 비해 수월할 것이다. 문재인대통령의 높은 지지율(50% 이상)에 야권이 분열상태로 치러지기에 그렇다. 수도권(서울시장, 경기지사, 인천시장)의 경우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바른정당 통합당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것이다.
또 하나는 집권당인 민주당은 국민의 당의 분화로 개혁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과반수 확보가 난망하게 됐다. 민주평화당과 협치를 하더라도 과반수가 안돼 공수처 법안 등 개혁법안 입법과 처리가 난관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그러기에 문재인정부는 이번 지방선거는 ‘동진(東進)을 통한 영남권 승리를 촉매제로 삼아’ 보수야권의 자체분열과 분화를 유도하고, 정개개편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국회과반수 이상 의석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 국민의 당, 안철수의 대권도전을 위한 계절음식점

필자는 2012년 대선 문재인-안철수 단일화과정을 보면서 안철수를 나름 분석평가했다. 미셀푸코는 ‘지식은 권력’이라고 했다. 교수라는 직업의 특성이 있다. 강의실에서 교수와 학생 사이에는 일종의 ‘권력관계’가 형성된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자 사이의 권력관계다. 학생이 교수의 설명에 반론을 제기하기는 쉽지 않다.
부연하자면 월드컵 등 스포츠에서는 “혜성처럼 나타난 신데렐라(슈퍼스타)가 통하지만, 현실정치에서는 그렇지 않다. 대중을 향한 이미지와 워딩과, 경력과 연륜이 통한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는 “나는 MB아바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중에게 인식된 그의 워딩은 “나는 MB아바타”까지만 기억될 뿐 이다.
최근 또 “호남을 버리고 보수로 간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대중에게는“호남을 버리고 보수로 간다”고 기억될 것이다.

교수 안철수는 대상(對象)에 대한 인식능력이 떨어진다. 강의실에 앉아 일방적으로 경청하는 학생들과 강의실 밖의 상황, 즉 역동적인 대중들을 분간하지 못하고 있다. 대중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이해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신의 생각을 수정할 의향이 없다.

필자는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을 이탈해 국민의 당을 만든 것은 “민주당내 경쟁에서 문재인을 이길 수 없고 대선후보가 될 수 없기에, 국민의 당은 안철수의 대선출마용 계절음식점”이라고 보았다.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는 졌다. 앞으로도 진보쪽(민주당쪽)에서는 자신이 발을 디딜 틈도 없다-안희정, 이재명, 추미애 등등 차고 넘친다. 안철수 자신이 설령 보수가 아니더라도 보수쪽으로 가야 차기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는‘기구한’운명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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