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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벼랑 끝 외교에 세기의 승부사 트럼프 귀방망이 날린 상황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으로 김정은 화풀이 들어주고 미국의 소리 전달해야”
  2018-08-30 17:18:33 박지원 전 대표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지금 북미관계를 풀 사람은 오직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길로 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셔야 하고, 김정은 위원장도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기회를 놓치면 자신이 실패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8.30)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지금 북미 관계는 북한 특유의 벼랑 끝 외교로 김영철 부장이 폼페이오에게 서한을 보내고, 이 서한에 대해 세기의 승부사인 트럼프가 귀방망이를 한방 친 상황”이라며 “그러나 두 정상이 호랑이 등에 탔기 때문에 둘 다 떨어져서 죽는 길보다는 고수는 살 길을 알기 때문에 그 길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 한미군사훈련에 큰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군사훈련을 하게 되면 더 크게 할 수 있다는 발언이나, 매티스 국방장관의 발언 등은 모두 압박”이라며 “북한도 트럼프의 폼페이오 방북 취소에 대해 6일째 대응이 없는 것을 보면 결국 북미대화를 하자는 뜻이고, 미국이 아닌 우리 정부에게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것도 결국 문재인대통령이 나서 달라는 것을 의미 한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미국도 남북대화를 바라고, 김정은도 갈망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김정은의 화풀이도 들어주고 미국의 소리도 들려주며 설득을 해야 한다”며 “트럼프와 김정은이 지금 이 시점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트럼프는 오바마도 클린턴도 해결하지 못한 북핵 문제를 해결해서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세계적인 재앙을 자신이 해결했다고 인정받고 싶은 것”이라며 “김정은이 이 기회를 잡아야 북한도 먹고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이 미국에게 취할 수 있는 과감한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미 미국이 북한에서 주장하는 단계적 동시적 비핵화를 수용했고, 폼페이어가 북한 핵 리스트를 60.70%를 제출해야 한다, 서훈 국정원장도 국회에서 60%는 제출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것이 바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ICBM 문제”라며 “김정은이 트럼프의 체면을 세워주고 미국 사회의 복잡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정은이 그러한 조치를 취하고, 트럼프가 종전 선언 보장 등으로 화답해서 북한 군부 등 보수 강경 세력의 반발이나 미국 내 복잡한 여론의 비판을 이길 수 있도록 서로의 체면을 살려 주어야 한다”며 “ICBM 등 핵 리스트 제출이 당장의 핵 폐기도 아니고, 또한 트럼프의 경제 재재 해제 및 종전선언 보장도 당장의 평화협정은 아니기 때문에 두 정상이 서로의 체면을 살려가면서 현 상황을 진전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에 대해서 “통상 대통령 집권 2년차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하는데 지금 문재인대통령께도 어려움이 닥치고 있는데 당 내부를 결속, 단속하고, 청와대와 내각이 잘못하면 과감하게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분이 이해찬 대표”라며 “그것이 문재인대통령이 성공하는 길이고, 국가가 잘 되는 길인데, 지금 이 대표께서 잘 하시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대통령이 성공해야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대북 문제도 풀리고 DJ의 이념을 계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저도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돕고 있다”며 “도울 것은 돕고 잘못은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상황 및 김무성, 홍준표 등 차기 당 대표 전망을 묻는 질문에 “김병준 위원장께서 친박, 친이 핵심 인물 중 몇 사람을 상징적인 차원에서 청산했으면 지지율이 올라갔을 수도 있었는데, 그것을 하지 않아 레토릭과 수사는 좋지만 이미 지난 한달 간 국민의 평가를 받았다”며 “당 대표에 대한 전망이 조금 빠르기는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는 세가 없는데 비해 김무성 전 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와도 가깝고 세가 많기 때문에 더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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