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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표,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기대
북측 인사들 김정은 신년사에 포함시킬 내용 청문, 청취하는 듯한 인상.. 김정은 신년사 주목해야”
  2018-12-27 15:21:45 박광해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어제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참석차 북한을 다녀와서 금년에만 4번째 방북을 했다”며 “실제 착공이 언제 될지 모르기 때문에 답답하지만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27일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남북 철도 도로가 연결되면 김대중 대통령께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며 말씀하신‘철의 실크로드’구상이 실현 된다며 부산, 목포에서 출발한 열차가 서울 평양, 신의주를 거쳐서 만주, 몽골, 러시아를 지나 런던 파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섬나라에서 대륙으로 뻗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측 인사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느냐는 질문에 리선권 위원장은 저에게‘민족을 위해서도 건강하셔야 됩니다’ 라는 이야기도 했고, 북측 인사들은 제 아내 문제에 대해서도 저를 위로했다”며 “우연인지는 몰라도 어제 제가 아주 잘 아는 북한 고위 관료 두 분이 있어서 그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표는 “그 분들은 ‘우리가 이렇게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을 했고 이 공사가 이어져서 평화를 가져와야 하는데 왜 미국은 이렇게 잘 모르느냐, 우리는 비핵화를 반드시 하기 때문에 미국도 우리에게 성의를 보여 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며 “북한이 섭섭해 한다기보다는 어떤 의미에서는 간절하고 애절하고, 최소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 평화를 열고 계속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표는 “저와 문정인 특보, 그리고 이종석 전 장관은 북측 인사들과의 대화 내용을 서로 교환하며 분석해 보았는데, 결국 북한의 주장은 간절한 경제 제재 완화염원과 함께 비핵화를 하겠다는 뜻”이라며 “올 한해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가 굉장히 중요한 국면이었던 것처럼 이제 우리는 물론 미국, 그리고 세계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주목하고 있고, 특히 북측 관계자들도 내년 신년사에 무엇을 넣어야 하는지 청문, 청취하는 분위기도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판단해 보자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북측 인사들에게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관계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폼페이오- 김영철 고위급 회담이 이뤄지면 좋겠지만 지금 폼페이오도 강경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대로 답방을 하면 그 자체가 역사적인 일로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서 새로운 타계책이 될 것이라고 설득을 했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표는 “두 정상이 9월 평양선언 당시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 북한 인민들에게 비핵화 합의를 밝히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던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서 비핵화 선언, 즉 서울 선언을 하면 미국의 여론도 움직일 것이고, 특히 답방을 통해서 ‘나도 이렇게 약속 지키고 비핵화를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번 약속했으니 트럼프 당신도 나에게 한 약속을 지켜라’ 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렇게 되면 트럼프가 지금 미국 국내 정치 등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상황이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고, 두 정상이 만나서 탑다운 식으로 비핵화 및 경제 제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손흥민처럼 골을 넣지 않고 어시스트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 답방이라는 골도 넣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골도 넣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황의조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태우 특별감찰관 논란에 대해 “저의 경험에 의하면 청와대 수석이 일개 행정관, 비서관의 일에 대해서 일일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조국 수석에 대해서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지금 역대 정부에서도 하지 못했던 검경수사권 조정, 사법 개혁, 공수처 설치 등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고, 특히 집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난 조국 수석만이 이러한 촛불 개혁을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청와대가 김태우 개인의 일탈에 대해 미꾸라지, 불순물, DNA 운운하면서 말꼬리를 잡고 초동대처를 잘못해서 지금 국민의 기분이 나쁜 것”이라며 “한국당이 조국 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을 그렇게 요구한다면 조국 수석도 지금처럼 청와대에서 해명하지 말고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당당하게 국회에 나와서 자신의 무관함을 밝힐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대선에 안 나간다, 정치를 안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유 이사장은 탈렌트 쉽이 굉장히 강한 분으로 상당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금 대권 후보 반열에 오르면 공격당하기 때문에 대선 후보 조사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빼주라고 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정치를 하고 대선에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호남의 지지율 하락 등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냐는 질문에 “경제 정책 실패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를 찍었지만 그래도 호남에서는 약 70% 가까이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경제인데, 최근 대통령께서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경제 정책 수정을 이야기했지만 총리, 노동부장관, 경제부총리 등이 딴소리를 하기 때문에 대통령의 리더십이 약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다음번 부산시장,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오시지 않을 분이니 지지율이 30% 대로 떨어지더라도 소신 있게 강단 있게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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