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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남자 피겨 티켓’판매 등 상습사기 30대 구속
유명 연예기획사 운영자 사칭
  2018-02-13 14:24:29 최치규 기자   

유명 연예기획사 운영자를 사칭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행사 대금을
티켓으로 받기로 했다고 속여 여행사 등 상대로 5천100만원을 편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5월경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서 평창올림픽 경기 입장권과 방송국 시상식 티켓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여행사를 상대로 5천100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편취한 손모씨(34)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손씨는 지난해 5월경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평창 올림픽 티켓을 판매하겠다는 거짓 게시물을 올렸고,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 선수의 경기 입장권을 구하는 일본 여행사로부터 구매대행을 의뢰받은 국내 여행사 직원 A씨는 위 게시글을 보고 손씨에게 연락했다.

손씨는 내가 유명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데,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관련한 행사를 하고 받을 대금을 평창올림픽 티켓으로 받기로 했는데, 돈을 입금해 주면 판매하겠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에 속은 여행사 직원 A씨가 7차례에 걸쳐 5천100만원을 송금했으나, 티켓을 보내주지 않고 연락을 끊은 혐의다

동종전과 34회가 더 있는 손씨는 문자로 여행사 직원 A씨와 소통한 후 직접 만나 자신의 운전면허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제시하는 등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에서 하뉴 유즈루 선수의 경기 입장권이 최고 10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하뉴의 인기가 절정인 점을 손씨가 이용한 것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까지 2차 피해를 발생케 했다는 것.








































































































































































































































































































































































































한편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예매율이 높은 남자싱글 피겨 경기는 입장권 추첨 신청 기간이 2017년 2월 9일부터 4월 23일로, 본 건의 범행일자(2017년 5월경)에는 이미 신청기간이 도과했음에도, 손씨는 구매 대행하는 곳에서 사용하는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가 가능했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 진술로 일관하고 있다.

○손씨는 그 이외에도 지난 16년 11월경부터 17년 3월경까지 “나는 아이돌 매니저이고, 유명 예능 프로그램 PD와 방송국 국장도 잘 알고 있으니 연말 방송국 시상식 및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판매할 수 있다”고 속여 23회에 걸쳐 5천만원을 편취하는 등 전국적으로 지명수배가 3건 더 되어 있었다.

○손씨는 도피 생활 중 휴대전화와 주거지를 수시로 바꿔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으나, 끈질긴 경찰의 추적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체포현장에서 압수한 피의자 소유 휴대전화 및 통장 등을 토대로 추가 여죄를 파악하고, 중고물품 거래사이트를 이용한 입장권 판매 빙자 사기 및 경기를 이용한 인터넷 도박 등 사이버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력한 단속을 통해 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할 것이다.

○한편, 평창올림픽 입장권의 단체구매는 공공기관과 국내 비영리기관으로 한정되고, 일반구매는 1인당 최대 50매이나 1개 경기 주문한도는 피겨스케이팅 등 인기 경기는 4매, 그 외 경기는 8매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유사 사기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평창 올림픽 입장권은 공식 판매처 이외 재판매 또는 구매가 불가하고 부정판매 적발시 평창올림픽특별법 제25조의 2에 의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적용법조】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25조의2 (입장권 부정판매의 금지) 조직위원회 또는 조직위원회로부터 대회 입장권 판매위탁을 받은 자가 아닌 자는 조직위원회가 발행한 대회 입장권을 상습 또는 영업으로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넘은 금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92조 (과태료) ① 제24조 또는 제25조의2를 위반한 자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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