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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산업농공단지 최초 민주노조인정! 단체협약체결
끝이 보이지 않던 해남 뉴텍노동자 총파업/ 사측과 극적타결
  2018-10-08 15:48:14 박광해 기자   
적정임금보장 근로조건 개선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던 해남 옥천농공단지 뉴텍노동자들이 사측과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해 125일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지난 5일 민주노총 전남중소사업장연대노동조합는 회사와 교섭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11시 단체교섭안에 최종합의해 10월 10일 현장복귀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전남중소사업장연대노동조합은 “회사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올해 인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며, 회사는 실질적으로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선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에 복귀해
회사를 정상화 하고 추후 미진한 부분은 재논의하기로 했다

뉴텍 노동자들의 125일 총파업 투쟁에서 보았듯 산업농공단지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의 문제는, 노동자 권리찾기 문제와 함께 노동문제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전남도와 지자체에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에게 각종 지원과 혜택을 주는 것에 반해 입주기업에서 일하는 지역주민들의 노동환경는 전혀 보살피지 못하고 있다.

이번 뉴텍 총파업 문제에서 보았듯 전남도와 지자체는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으로“노사간의 문제는 우리가 어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전남도와 지자체가 기업에 주는 혜택과 지원에 비해 관리 감독의 역활은 전무한, 일방적인 기업우선 정책에 기반 하고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농공단지 입주기업에서 일하는 지역주민들의 노동환경을 보살필 수 있는 방법과 입주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은 3개의 대규모 국가산단을 제외하더라도 32개 일반산단에 515개 기업에 1만5천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68개의 농공단지에는 1천249개 기업에 1만6천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
분석해 보면 일반산단과 농공단지가 두 배가 훌쩍 넘는 기업 수에 비해 근무하는 노동자수가 비슷한 걸로 보아, 중소사업장이 대부분인 일반산단보다도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훨씬 영세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뉴텍의 파업에서 보았듯 향후 산업.농공단지는 노동문제의 화약고가 될가능성이 높다. 고용노동부는 산업.농공단지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사업주들의 의식개선사업을 펼쳐야한다.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넓은지역과 인원부족이 문제라면 인원확충과 제도 개선도 고용노동부가 나서 적극개선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취임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들 스스로 권리를 키우는 노동조합 조직률 높여야”한다고 강조하면서“노동조합의 결성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사용자측의 부당노동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로 단속하고 처벌 할 것이라고 미리 예고한다고 말한바 있다.

이는 정부가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 표명이며 노동조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잘못된 시각을 갖는 사업주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주문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중소 영세한 사업장의 경우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힌들고 어려운것인가를 전남 해남군옥천농공단지에 위치한 뉴텍이라는 한 작은 사업장의 125일 간의 총파업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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